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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고록

23년도 전반기 회고록('23.5.31)

by JONGSKY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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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을 쓰게 된 계기

 

이제 전역이 정말 한 달 앞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회고록을 써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23년 전반기에 진행했던 큰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 (부경)대학원 진로 결정

- Reboott 사업 JOIN

- 나도손님 프로젝트 잠정 종료

- 지게차 자격증 시험

- 헬스, 태닝, 미국여행(7/4~8/2) 계획 등

 

2. 회고록

 

- (부경)대학원 진로 결정

 

취업을 할까? 공부를 할까?라는 고민은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계속했던 고민이었다.

ROTC로 군대에 온 뒤 벌써 2년3개월 이란 시간이 흘렀다.

꾸준히 하던 고민에 대한 결정을 해야하는 때가 벌써 온 것이다.

 

진로 결정에 앞서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생각을 먼저 해보았다.

나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음과 동시에 한강 뷰가 보이는 아파트에서 러닝머신을 뛰는 내 모습을 항상 꿈꿔왔다.

Start up에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한 모습을 보며 나도 저런 인물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아마 지금 당장 취업을 해서 어디든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앞뒤 고민 안하고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리고 성장하고 싶다.

그래서 내가 제일 빨리 성장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곳인 부경대학원을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다.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지만 사실 내일모레가 면접이다...)

 

- Reboott 사업 JOIN

 

Reboott 사업은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은사님이 진행하시는 사업이다.

무역 관련 사업인데 이것저것 재밌는 내용들을 많이 한다.

 

AI 관련 일을 할 진행이고 아마 이것저것 문서 작업도 많이 할 것으로 보이지만,

재미있을 것 같고 다음 이슈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사업에 대한 흥미는 30%이고,

이 사업을 진행하는 대표 그리고 팀원과 함께 만들어갈 협업에 대한 흥미가 70%, 아니 그 이상이다.

 

그와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내용도 마치 될 것 같아 보이고 실제로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새로운 세상에 대해 꿈꾸고 이야기하며 실제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

그래서 대학원을 부경대학원을 간 이유도 있으며, 앞으로도 더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 나도손님 프로젝트 잠정 종료

 

나도손님 프로젝트는 내 군 생활동안 함께했던 프로젝트이다.

최초에 시작은 나도사장으로 시작했고 나도손님까지 이어져 온 프로젝트인데

나도손님은 카페 검색 플랫폼이며, 나도사장은 창업 지원 플랫폼이다.

 

처음 해보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프로젝트였으며,

매번 연구실에서 진행했었던 IT실무자들과의 협업이 아닌

기획자, 디자이너, QA 실무자들과 일해볼 수 있는 너무 좋은 기회였다.

 

해당 프로젝트의 인원 대부분이 Reboott사업에 투입되면서 잠정 종료되었지만,

분명 나중에 새로운 형태 혹은 비슷한 주제로 다시 시작할 것이라 확신한다.

 

- 지게차 자격증 시험

 

군에 있으면서 국가기술자격증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 기회가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지게차는 과거 지게차 관련 논문을 작성하며 관심이 생겼었다.

 

사실 내 인생에 있어서 지게차가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냥 했고 재미있었고 필기는 통과하고 실기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마 나는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ㅋㅋ 고등학교 때 꿈이 파일럿,,)

 

- 헬스, 태닝, 미국 여행 계획

 

헬스는 이번 연도 정식으로 처음 시작했고 시작한 지 벌써 약 5개월이 되어간다.

기존에 했던 운동(복싱, 유도 등)과 다르게 하는 부위마다 그때그때 해당 부위가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

가장 좋은 건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마 서울에서는 7/3이면 종료인데 추후에 다시 할 것 같다.

 

태닝은 내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아주 잘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태닝,, 바디프로필도 찍지 않는데 태닝을 한다. 살면서 태닝을 언제 하는 경험을 할까?

그래서 그냥 했다,, 근데 생각보다 피부가 잘 타고 있고 구릿빛 피부가 마음에 든다.(현재 6회 완료)

 

미국 여행 계획은 바쁜 군대생활을 하며 틈틈이 계속 짜고 있다.

sandiego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친구가 있어서 친구와 함께 놀러 갈 계획이다.

가서 서핑도 타고 이것저것 경험해 볼 계획이다.

물론 돈 많이 깨진다. 근데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이렇게 가볼까? 일단 가보자!

 

3. 느낀 점

 

처음 회고록을 작성해 보니, 생각보다 좋다.

내가 23년도 반기 동안 한 내용을 정리해 보며 6개월의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또 해볼 수 있다.

 

23년도 전반기에도 군생활하면서 바쁘게 살아왔다.

다만 IT분야에 대한 결과물이 부족했던 6개월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6개월에는 IT분야에 대한 결과물을 잘 정리하고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IT 관련 자격증도 한 개씩 따면 좋을 것 같다.)

 

아마 올해의 가장 큰 건 "전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그 장소는 "부산"이다.

 

부산에서 내가 원하는 성장 다 하고 2년 뒤에 회고록에서 기분 좋게 작성하고 있을 것이다.

후회 없이 공부하고 돌아오자. 미친 듯이 한 번 해보자.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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