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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고록

24년도 후반기 회고록('24.12.30)

by JONGSKY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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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어느덧 하루 남짓 남게 되었다.

 

이전의 회고록과 비슷하게 24년도 후반기를 되돌아보고 25년도 전반기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고자 한다.

 

내가 올해 제일 많이 느꼈던 부분은 사람이었다.

 

회사라는 공간은 이익을 창출하는 공간이며 그 과정 속에서 직원들은 원하는 바를 얻을 려고 노력하고

대표와 리더들은 동시에 그 속에서 팀원들의 원하는 바를 이끌어주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문화, 가치관, 그리고 경험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있고 조금 더 멀리 돌아갈 수도 있게 된다.

 

회사가 이제 조금씩 회사다워지고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생각들이 의논되곤 한다.

그때 스타트업은 어떻게 의사결정 내리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후반기였었다.

 

 

그리고 회사가 튼튼하려면 내가 더 튼튼해져야한다는 것을 더 많이 느꼈다.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있어야하고

그 강함은 흔들림 없는 믿음, 그리고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gpt나 클로드를 이용해서 코딩을 하는 일이 정말 많아졌다.

그 속에서 어떻게 코딩을 잘하는 가는 많이 고민을 해봐야 한다.

단지 그냥 가져다 쓰는 사람과 그걸 가져와서 이것저것 질문해서 이해하고 사용하고

또, 이해한 게 코드에서는 이해되지 않을 때 또 질문해서 코드를 고쳐가고

거기서 안 되는 건 다시 구글링 하고

내가 요즘 많은 시간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 했던 코딩과 비교하면 정말 다르지만,

이 방법이 틀렸다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

단, 코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면 꼭 나중에라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후반기에 처음으로

K8s와 kafka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아예 몰랐던 부분임에도 gpt와 함께 뚜닥뚜닥 만들고

12월 말 휴가 때 영상을 보면서 공부해보고 있다.
(물론 실무에서 궁금한 부분까지 알려주는 건 찾기가 쉽지 않다.)

 

나는 이제야 큰 방향을 찾은 것 같다.

새로운 기술들이 나오고 그걸 적용시키는 게 굉장히 재미있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지 좋은 기능들을 가져와서 사용하고

그걸 활용하는 것이 내가 앞으로 단단해져야 하는 방향이라 생각한다.

 

리서치에 대한 욕심을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은 맞다.

그것도 너무 재미있고 성능적으로 올리며 테스트하는 재미도 크다.

현재 내 위치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는 끊임없이 고려하고 생각할 생각이다.

 

처음으로 학회 워크숍에 논문도 accept 되었는데

이전에 했었던 챌린지에 연장된 내용이다.

이전에 IJCAI 학회를 갔었던 생각이 나고 이런 학회나 워크샵 문화는 매번 신기하고 새로운 것 같다.

그리고 펜실베니아에 있는 연구진과 Adobe 연구진들도 대단하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해줄 수 있게 만들어준 우리 AI팀과 리더에게 감사하며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

 

25년도에는 실제로 우리 AUW을 제대로 사람들에게 보여줄 날을 앞두고 있다.

앞서 AUL, AUT 그리고 각종 poc들을 선보이긴 했지만,

우리 팀에서 다 같이 완성도 있게 만들고 있는 AUW(askyour.work)는

너무 설레는 제품이다.

 

다시 2025년도 정말 열심히 달리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 졸업도 예정이니까 이것도 잘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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