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쓰게 된 계기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AI 앰배서더 프로그램인 Kanana 429에 참여하게 되어
저번주에 다녀오게 되었고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보려 한다!
행사 장소는 카카오 AI 캠퍼스였는데 개인적으로 AI TOP 100 본선을 치렀던 곳이기도 해서
다시 오게되니 한편으로 신기하고 뜻깊었다.
2. Kanana 429가 무엇인가요?
Kanana 429는 카카오가 자사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고
다양한 사용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운영하는 앰버서더 프로그램이다.
429라는 숫자는 개발자라면 익숙한, 어떻게 보면 보기 싫어하는 숫자이기도 한데
HTTP 응답 상태코드인 429 : Too Many Requests 를 재미있게 재해석한 것이다.
작년까지는 선발된 20명이 활동을 진행했었는데
올해에는 규모를 대폭 늘려 100명을 모집하게 되었다.
활동 분야는 AI 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으로 3가지로 구분된다.
3. 발대식 행사
발대식은 아래 타임테이블로 진행되었다.
| 10:30 – 11:00 | Loading : KANANA 429 | 앰배서더 활동 소개 |
| 11:00 – 11:30 | Initial Request : Kakao AI | 카카오 AI '카나나' 소개 |
| 11:30 – 12:10 | 카나나 스페셜 앰배서더 : 조코딩 | 최신 AI 트렌드 및 분야별 활용 사례 |
| 12:10 – 13:30 | Lunch | |
| 13:30 – 14:20 | Too Many Friends | 분야별 소그룹 네트워킹 |
| 14:30 – 15:20 | - Deep Request - Wide Request |
- Kanana 모델 개발기 - Kanana in KakaoTalk |
| 15:50 – 16:30 | 카나나 스페셜 앰배서더 : CHOI | AI 기술을 콘텐츠로 확산시키는 전략 |
| 16:30 – 17:00 | Too Many Ideas | 5개월 활동 아이디어 논의 |
3-1. Loading : KANANA 429
입장했을 때 명찰, 명함, 바람막이 등 웰컴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건 키캡 만들기와 명함 나누기 미션이었다.
키캡 만들기 에서는 4 ·2·9 숫자를 AI 전문가·크리에이터·대학생으로 나눠서 함께 조합하게 하는 방식으로
다른 분야 사람들이 섞이도록 유도해주었으며
명함 미션은 가장 많이 명함을 나눈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방식이었는데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야기할 수 있었다.
3-2. Initial Request : Kakao AI
카카오가 목표로 하는 방향성은 5천만 모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의도하지 않아도 사용될 수 있는 AI를 꿈꾸고 있었다.
현재 카카오톡 안에 이미 여러 AI 기능이 들어가 있다.
대화·통화 요약, 톡클라우드 인물 분류, 영상 만들기, 채널 상담 매니저
그리고 곧 정식 오픈 예정인 카나나 서비스까지. 우리가 매일 쓰는 앱 안에 이미 AI가 그만큼 깊이 들어와 있었다.
3-3. 카나나 스페셜 앰배서더 : 조코딩
대한민국 1등 코딩 유튜버 조코딩(조공근)님이 오셔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숫자로 그리고 분야별로 정리해 보여주어 AI 발전 속도를 새삼 다시 체감했다.
그 중 인상깊었던 내용은 아래와 같다.
💡 Google CEO 선다 피차이 - "지능은 이제 공기처럼 저렴해진다"
+ 프론티어 모델 가격은 18개월 만에 97% 저렴해졌다.
3-4. Too Many Friends
점심 이후 분야별로 나뉘어 테이블마다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했다.
한 분씩 들을 때마다 정말 배경이 다양하다는 걸 느꼈다.
AI 전문가 분야 안에서도
AI 엔지니어, 스타트업 대표, 초등학교 교사, 아티스트까지 각자가 서있는 곳이 너무 달랐는데
그만큼 소개하는 내용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왔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3-5. Deep Request: Kanana 모델 개발기
카나나 모델 라인업을 하나씩 설명해줬는데 개발 과정의 고민을 설명하면서 내용을 풀어주어 흥미로웠다.
Kanana V (비전 모델), Kanana A (오디오 모델), Kanana O (옴니 모델) 등 다양한 카카오 모델 개발기를 들을 수 있었다.
3-6. 카나나 스페셜 앰배서더 : CHOI
스레드에서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한 AI 크리에이터 CHOI님의 강연이었다.
내가 느꼈던 핵심 논지는 이렇다. 바이브코딩 시대가 오면서 이제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됐다.
그러면 경쟁력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유통에서 나온다.
내가 만든 서비스를 누구한테 어떻게 전달하느냐, 즉 자신만의 채널과 팬덤이 곧 비즈니스 레버리지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Gemini 이미지 모델이 나왔을 때 관련 플랫폼을 런칭했더니
자신의 채널 기반으로 일주일 만에 1만 명 유저를 모을 수 있었다는 사례도 공유했다.
3-7. Too Many Ideas
하루를 마무리하는 세션이었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앞으로의 일정이 공유되고, 각자가 5개월간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세션 내내 느꼈던 것처럼 방향은 저마다 달랐지만
카나나와 카카오 AI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겠다는 공통된 목표는 분명했다.
4. 발대식을 다녀오고 나서
나는 이번 Kanana 429에 AI 전문가 분야로 참여했다.
회사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만들면서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해왔고 그것 자체로도 뿌듯함을 느껴왔다.
그런데 항상 마음 한켠에 남아있던 고민이 있었다. "이 좋은 서비스를 어떻게 사람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까?"
만드는 건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됐는데, 그걸 소비자에게 닿게 하는 방법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졌다.
그런데 발대식 하루 동안 그 고민이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조코딩님의 강연에서도, CHOI님의 강연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온 메시지가 있었다.
기술이 평준화되는 시대일수록 유통과 신뢰가 더 중요해진다는 것.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도 그것을 전달할 채널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고민에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이 생긴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5개월 활동은 단순히 AI 기술 인사이트를 정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 싶다.
AI 전문가로서 기술적인 내용을 꾸준히 기록하면서도
기술 서비스가 어떻게 소비자에게 닿을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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